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사모 펀드 (문단 편집) ==== 반론 ==== 1번에 대한 반박에 나온 OB맥주가 가장 좋은 반론 사례다. 회사들이 은행권에서 손쉽게 조달하기 힘든 거액의 자금을 사모펀드에게서는 손쉽게 조달할 수 있기 때문에, '''은행보다 사모펀드가 회사를 더 잘 살릴 수 있다'''. 좀 웃기는 얘기지만, 은행이라고 다 대출 잘해주는 게 아니며, 사업의 미래가치를 평가해서 적절한 가치와 적절한 조건으로 [[프로젝트 파이낸싱]]을 실행하는 것도 은행의 능력이지만, 대부분의 개발도상국, 심지어 한국 은행들도 이러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엔 문외한이거나 일본, 미국계 투자자들보다 무식한 은행들이 널렸다. 사모펀드들이 오히려 사업의 가치를 잘 알아보며, 더 좋은 조건으로 많은 대출을 해 줄 수 있는 경우가 많다. 국제적 사모펀드로 가면 일반 은행보다 돈 많고, 시장 잘 알고, 사업 잘 이해하고, 법적인 지식까지 있는 데다 행동력까지 출중한 곳이 수두룩하다. 대출을 땡겨다가 배당한다고 비판하는데, 이러한 리캡, 즉 자본구조재조정(leveraged recapitalization)은 해외에선 흔하게 실시되는 예다. 그리고 단순히 대출을 했고 배당을 했다는 사실만 보고 비판하는데, 회사가 실제로 좋아졌기 때문에 대출을 할 수 있는 것이고 배당을 할 수 있는 것이다. 단순 인수만 해서 대출을 땡기려고 하면 당연히 아무도 대출 안 해줄거고, 설사 대출을 해줬더라도 이자부담 및 DSCR등의 문제로 배당은 당연히 불가능할 것이다. 오히려 대출을 땡기고 배당을 할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, 사모펀드가 인수한 회사가 엄청나게 좋아졌다는 것을 회계감사인, 금융기관 등에서 인증해 준 거나 마찬가지이다. 게다가, 사모펀드가 마냥 돈만 빼먹는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. 2010년대 들어서 OB맥주가 하이트를 제끼고 1위가 된 것은 사모펀드 KKR 산하에 있던 시절이었다. 그리고 매년 배당금을 1,600억 원씩 받았다고 비판하는데, OB맥주 자체의 현금창출력이 좋았던 데다 '''이들은 OB맥주 주식의 100%를 보유'''했다. 1년 매출에서 영업비나 인건비, 설비투자비, 연구개발비를 모두 제하고도 남은 사내 현금을 배당금으로 지급했다는 거다. 기본적으로 '''자본주의 사회에서 [[주식회사]]는 주주들의 것'''이다. 이게 불만이면 경영권을 행사할 만한 주식을 보유하면 된다. 국내 최대의 나프타분해시설을 갖춘 여천 NCC도 자사 주식을 각각 50%씩 보유한 한화케미칼과 대림산업에 매년 각각 1,000억 원씩을 투하한다. 사실, 사모펀드가 하는 행동은 재벌들도 많이 하는데, [[금호그룹]]의 인수합병이 가장 안 좋은 사례다. 덩치를 불리려는 목적으로 그룹 내 유동성은 생각도 안 하고 차입매수를 한 다음, 피인수회사였던 [[CJ대한통운|대한통운]]의 현금을 빼내려고 기존 금호그룹 계열사들을 시세보다 비싸게 대한통운에 팔았다. 그러고는 그 돈으로 대우건설을 인수했는데, 부족한 자금을 메워준 재무적 투자자들에게 주가변동 손실을 보전해준다는 옵션을 걸었다. 하필이면 인수 직후에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가 터져서 망해버렸지만, 금호그룹의 현금창출능력이나 세계경제의 흐름을 고려해도 무리수였다는 게 중평이다. 오히려, 재벌들의 무책임한 행동을 욕먹어가면서 뒤처리해주는 게 사모펀드이기 때문에 필요악인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